공연안내

제작진
작 신선희 | 연출 신선희 이병훈 박일규
작곡 데니악 바르탁 김대성
편곡 이반 젤렌카 | 무대미술 천경순 윤시중
의상 황연희 | 분장 이재형 | 조명 최형오
음향 김기영 김경수 | 음악감독 엄기영
연주 엄기영 오케스트라 서울예술단 타악팀 타악그룹 공명 외
드라마투르그 신현숙 | 기술감독 구근회

출연진
거인 유희성 | 공주 신영숙 | 수기대사 송용태 노동원
최우 박철호 | 최항 박석용 | 고종 민영기 | 이규보 임철형
전쟁신 정진욱 | 살례탑 이태원 | 유랑녀 정유희 | 의지 박원묵
옻칠장이 송영두 | 관세음보살 고미경 외
서울예술단
뮤지컬팀 김윤태 안근호 배성일 김백현 금승훈 이종한 이승희
양숙형 이지영 이현희 고봄애 김선영 이지은 안정원 조정은
무용팀 민병상 최병규 안재홍 이정노 이영진 이진원 김윤미
박신정 김현아 박소연 이승희 유윤진 김희경 임지애 김명주
백수연 민정선 황규선 오현정 장성희 정윤숙 오혜민
툇마루무용단 김형남 노정식 정연수 최우석 김경신 이영찬
홍종국 성진수 정호영 장민석 최성호 최문석 김명훈 조정흠
궁수 황의덕
타악팀 서한우 이홍모 이영규 고석진
객원
김정렬 함태영 노창섭 최규환 권혁준 장인수 서재민 오의택
이현배 김다흰 정용필 윤호규 한성천
아역 김다애 박종헌
타악그룹 공명 최윤상 박승원 송경근 조민수
해금 강은일 | 대금 김정승

시놉시스
서막: 불타는 숲 어둠에 싸인 강으로부터 뗏목을 탄 고려인들이 도착하여 현대인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지는
몽고와 고려 간의 장엄한 전쟁. 잔인한 몽고군의 발길 아래 대대손손 가업으로 이어오던 초조대장경은 불에 타오르고, 아내마
저 몽고군의 손에 빼앗긴 판각수 거인은 몽고군을 처참히 살해하고 산벚나무 숲으로 도망을 친다. 거인의 증오로 산벚나무 숲
이 불타오른다. 그러나 붉게 타오르던 거대한 숲에 갑자기 정적이 감돌며, 신비한 금빛 안개가 피어오르는데….
1장: 호국법회 몽고침략군에 맞서 고종을 비롯하여 혜명공주, 최우, 최항 및 대소신료들과 판각수들이 평화를 열망하는 기원
을 모아 탑돌이를 하면서 장엄한 호국법회가 시작된다.
2장: 대장경당 전쟁의 환난 속에 여린 마음을 다쳐 눈마저 멀어가는 고려의 공주 혜명과 세상을 향한 저주로 가득 찬 거인의
만남. 혜명은 거인의 목소리에 담긴 절망을 이해하고 따뜻한 연민으로 그의 고통을 달랜다.
3장: 환란 몽고군의 만행은 날로 극악해지고 고려인들은 처연한 유랑의 길을 떠난다. 불타버린 황룡사에서 살아 나온 판각수
의지는 거인 아버지의 처참한 죽음을 알린다. 거인의 분노는 더욱 치달아만 가고….
4장: 지옥 불을 토하는 아귀, 지옥의 수레가 되어 뒤를 쫓는 몽고군의 행렬이 쏟아진다. 주인공 거인은 수레에 깔리고 칼에 찔
리며 죽고 또 죽는 지옥 속에 빠져든다. 고통을 호소하는 아버지의 비명이 길게 울려 퍼진다. 그러나 지옥은 마음의 지옥일 뿐
임을 극락의 관세음보살들이 천상의 소리로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