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안내

제작진
예술감독 신선희 | 원작/극본 김진 | 각색 이해제 | 작사 정영
연출 김광보 | 스크립터 홍준석 | 작․편곡 이동준 | 안무 안애순
무대디자인 오윤균 | 의상디자인 황연희 | 조명디자인 김창기
소품디자인 천경순 | 의상/소품담당 전남규
분장디자인 이재형 | 음향디자인 김기영
음향담당 김경수 | 음악감독 조선아
트레이너 지민혜 | 무대감독 이현우 | 조연출 송한봉
조안무 김성한 | 무대디자인보 김춘묘 이현옥 김은애
조명디자인보 심윤정 | 음향디자인보 양석호 | 무대조감독 조남용

출연진
고구려
호동 송영두 안근호 | 대무신왕 박철호(객원) 민영기
이지 고미경 정유희 | 추발소 임철형
을두지 고구려대장 배성일 | 송옥구 금승훈
낙랑
사비 박화요비(객원) 김선영 | 최리 유희성 | 충 박석용
운 박완규(객원) | 한사신1 박원묵 | 한사신2 노동원
선우 이승희 이지은 | 학천 이종한 | 동량 김백현
척동(객원) 김우건 김찬일
정령들 민병상 최병규 이홍모 이영규 안재홍 이영진 고석진
이진원 김윤미 박신정 박소연 이승희 유윤진 양숙형 임지애
김희경 이지영 백수연 이현희 신영숙 민정선 고봄애 황규선
안정원 오혜민 오현정 장성희 정윤숙 조정은
무사들(객원) 서동현 안영준 이범구 배기현 강진안 김상희 함승한

시놉시스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대무신왕 15년 고구려와 낙랑, 한(漢)이 날카롭게 대치한다. 고구려는 향후 한과의 전쟁에 앞서 후일의 위협이 될 날강을 제지
하고자, 낙랑은 영토 확장을 위한 남진 시에 고구려의 참견을 막기 위해 고심한다. 한은 고구려의 서진정책에 위협을 느끼고 있
다. 이에 삼국은 결혼을 정치수단으로 이용, 서로의 이권을 챙기려한다. 내면적으로는 고구려의 대무신왕은 후일의 왕권 이양
을 위해, 호동은 그 대권을 이어받기 위해 이 계략에 동조하나, 낙랑의 공주 사비를 만나면서 그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낙랑 또
한 공주를 이용한 혼인으로 고구려의 약점을 잡으려 하나, 이미 집적된 균열과 사랑이라는 변수를 깨닫지 못한다. 낙랑의 사비
에서 ‘자명고’라 일컬어지는 두 오빠가 있으니, 북에 해당하는 충은 왕자다운 위엄을 갖추었고, 피리에 해당하는 운은 수시로
몽환과 현실이 뒤섞이는 신비한 인물이다. 결혼 혼수를 위장한 고구려 군사가 낙랑에 다다르지만 울리는 북과 피리소리로 인
해 저지당하고, 호동은 갇히게 된다. 낙랑의 운명과 호동의 사랑에 갈등하던 사비는 그 사랑에 못 이겨 운을 충동하고, 급기야
운은 미쳐버리는데….
고구려는 승전하지만 낙랑의 폐허 앞에서 호동은 죽은 사비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