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안내

제작진
예술총감독 신선희 | 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 번역 최종철
드라마투르그 김성철 | 공동각색 김성철 이해제
연출 유희성(서울예술단) | 작곡 데니악 바르탁
편곡 이반 젤렌카 데니얼 바르탁 | 안무 제임스 전
무대디자인 가즈에 하타노 | 의상디자인 이유숙
조명디자인 이쿠오 무로후시 | 소품․가면디자인 천경순
음향디자인 권도경 | 의상 전남규 | 분장 이재형
음악감독 김수웅 | 조명감독 주성근 | 음향담당 김경수
음향디자인보 김지현 | 뮤직어시스턴트 조선아
무대감독 이현우 | 무대조감독 배경석 | 조연출 이지은
조안무 이지영 | 조명오퍼레이터 권순엽
일본어통역 이혜정 김철범

출연진
로미오 민영기 | 몬테규 김수웅 | 몬테규 부인 정유희
벤볼리오 임철형 | 줄리엣 조정은 | 캐퓰렛 박원묵
캐퓰렛 부인 고미경 | 티볼트 금승훈 | 유모 신영숙
티볼트 애인 도정주 | 로렌스 수사 박석용 | 에스칼러스 홍경수
머큐쇼 배성일 | 패리스 안성빈 | 맵여왕 양숙형
맵코러스 이지은 여정옥 | 약제사 이종한 | 미동 이승희
악사들 이지영 김백현 심정완
환생 로미오 이수희 | 환생 줄리엣 안소영
캐퓰렛가 귀족 이채경 김마리아 김희진 조진아 김영철
정현옥 하승민 박창모 김대원

미니인터뷰_
신영숙
(전 단원, 2000년 입단)

》》 당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유모 역할을 맡으셨는데, 실제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배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물여섯 즈음이었는데 유모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기 위해 솜 뭉텅이를 거의 뒤집어쓰다
시피 하고 무대에 올라갔죠. 저 나름대로는 제가 가진 코믹 본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역할이라 생각했었고, 관객 분들도 굉장히 좋아해주셨어요. 정말 어리고 경력도 없었지만
이 작품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까지 올랐으니 제게는 매우 영광스런 역할이었죠.
그런데 공연이 끝나고 극장을 나서면 원래의 제 모습으로 돌아오니까 유모는 어디 갔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던 게 기억나
요. 그리고 이후에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들어왔을 때 제가 캐퓰릿 부인을 연기했거든요. 다들 서울예술단에서
제가 유모를 했다고 하면 깜짝 놀라시곤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