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공연안내

home 공연안내 공연안내

공연안내

뮤지컬 <애니깽>

  • 공연장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공연기간 : 1998년 6월 2일(화) ~ 1998년 6월 7일(일)
  • 공연시간 :
  • 러닝타임 :
  • 관람등급 :
  • 티켓가격 :

공연사진/동영상

제작진/출연진

제작진
총감독 표재순 | 극복 김상열 | 연출 유경환 | 작곡 김정택
안무 박명숙 | 미술 송관우 | 의상 정경희 | 조명감독 이상봉
음향감독 최성찬 | 성악지도 김수웅 | 음향 양석호
분장 김종한 이재형 | 조안무 서병구 조성희 | 조연출 손민식
피아노 조선아 | 음향효과 이중기 | 특수효과 박광남
사진 김찬복 | 무대감독 오덕성(오태호) | 무대감독보 이태열


출연진
한우 송용태 | 민우 박철호 | 메이어즈 유희성 | 명주 이정화
오바가니찌 박원묵 | 철구 이희정 | 감독관 노동원
삼례 고미경 | 외무 대신 박석용 | 후궁 양씨 김기정
일본 공사 채수병 | 순덕 서은희 | 강쇠 김성기 | 고종 송영두
조선 노예 정혜정 양재희 | 명성황후 전재영
멕시코 경찰 이종문 | 감시장 이기동 | 감시원 진상우 김윤태
농장주 임철형 | 죄수 안근호 위훈 김행곤 | 농장 감시원 노현복
그 외 이초은 진선희 박경선 여세진 김숙희 홍지민 배소미
이선미 이수진 이승희 오나라 원주연 송현정 한정림
양숙형 민병상 정종시 이인권 최병규 이홍모 이영진
이영규 안재홍 김태훈 전석 박종삼 유윤진 강혜경 이영순
김정아 황미영
객원연주자
기타 박준능 | 퍼쿠션 정홍엽
바이올린 천승아 | 아코디언 임은경

시놉시스

시놉시스


1904년 5월 멕시코 국적의 화란-독일계 영국인 메이어즈(Meyers)는 멕시코 애니깽 농장의 대리인으로서 노동력을 구하기 위해 동경대륙 식민회사의 경성지부장인 오바가니찌를 찾아와 불법이민 송출음모를 꾸민다. 1년 동안 1,033명의 조선노동자를모집한 두 외국인은 1905년 4월 4일 영국선박 일 포드호에 이들을 승선시켜 제물포항을 출발한다.

당시 모집광고의 내용은 멕시코는 지상낙원이며 기후나 인심 그리고 대우가 월등하여 그곳에 가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는 허위 날조된 것이었다.

두 달 반의 긴 항해 끝에 멕시코의 살리나 크루즈항에 입항하여 육로로 베라크루즈를 거쳐 유카탄반도의 메리다 애니깽 농장까지 수송되어 32개의 농장에 분산 배치된다.

현지의 기후는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애니깽은 가시와 독소가 많아 쉽게 상처를 입었으며 애니깽 밭은 독사가 많아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고종황제는 크게 분노하여 외무대신으로 하여금 현지파견을 명하나 국제정세에 어두워 겨우 하와이와 동경에서 여비부족을 핑계로 허송세월을 하다 돌아오고 만다.

현지에서 10년을 보낸 조선 노동자들은 이 끔찍한 사실을 임금께 알려야 한다고 중지를 모아 대표자 4명을 선발해 농장을 탈출시키는데….

미니인터뷰_
오나라
(전 단원, 1997년 입단)

 

》》 서울예술단에서 맡았던 배역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역할이 있으신가요?
저는 서울예술단에서의 활동을 통해서 여러 값진 경험들을 쌓았고 그 자양분을 토대로 배우로서 연기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예술단은 제게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죠.

데뷔한 뒤 계속 앙상블로 춤추는 역할만 맡다가 <애니깽>이란 작품에서 처음으로 명성황후 역을 연기했어요. 비록 실루엣으로 짧게 등장하는 것뿐이었지만, 제 배우 인생에서 군무를 추는 앙상블이 아닌 솔로로 당당히 무대에 설 수 있었던 특별한 순간이었죠.

<애니깽>이란 작품은 20세기 초 멕시코로 팔려갈 수밖에 없었던 우리나라의 아픈 이민사를 그린 작품이지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났던 러브 테마가 기억납니다. 명주 역할을 맡았던 이정화 선배님과 민우 역할의 박철호 선배님이 함께 부르던 구슬픈 사랑노래가 지금도 생생해요.

 

 

미니인터뷰_
홍지민
(전 단원, 1996년 입단

 

》》 <애니깽>의 삼례 역할을 연기하셨는데, 삼례는 어떤 인물인가요?
원래 삼례 역할을 맡았던 고미경 선배님께서 그때 아기를 가지셨어요. 지방 투어를 하기엔 여의치 않은 상황이어서 자체 오디션을 실시했는데, 입단한 지 2~3년밖에 안 된 제가 덜컥그 역할을 하게 됐죠. 그런데 당시 저는 삼례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역량도 되지 않았고, 역할의 연령대도 저한테 딱 맞지는 않았거든요. 심지어는 소프라노 음역대였기 때문에 노래조차도 제가 소화하기에 힘들었죠.
대개 지방 공연을 가면 주 4회를 연달아 공연하게 되는데 무대에 서기만 하면 단번에 목이 쉬어서 고생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극 중 아기를 낳는 장면이 있는데, 그땐 뮤지컬 발성에 익숙했던 것도 아니고 요령껏 소리 지르는 방법도 몰랐거든요. 그 공연을 계기로 무대 발성에 대해서 아주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됐고 덕분에 배우로서 한 단계 성숙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상대 역할을 해주셨던 선배님들께 배우는 것도 많았고요.

 

공연장 찾아오시는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