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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랑

  • 공연장 :
  • 공연기간 : 2003년 4월 11일(금) ~ 2003년 4월 13일(일)
  • 공연시간 :
  • 러닝타임 :
  • 관람등급 :
  • 티켓가격 :

공연사진/동영상

제작진/출연진

제작진
제작 신선희 | 대본 김용범 | 연출 김효경 | 음악 김대성
안무 채상묵 | 무대 박재민 | 의상 이호준 | 조명 박춘선
음향 이귀훈 | 분장 김종한 | 합창지도 김수웅
타악구성 서한우 | 뮤직어시스턴트 조선아 | 무대감독 조용환
기술감독 이현우 | 프로듀서 오정학


출연진
홍랑 김현아 박소연 | 최경창 이정노 최정수 | 현감 민병상
여진족 장수 최병규 | 최경창 처 박신정 | 행수 기생 이승희
한량 안재홍 | 고명사령 박원묵 | 한량 안재홍
서울예술단 단원
이홍모 이영규 유윤진 김희경 임지애 고석진 백수연 민정선
황규선 김동호 전국준 오현정 장성희 정윤숙 배성일 안성빈
임철형 김백현 금승훈 이종한 민영기 홍경수 이채경 도정주
심정완 김영철
객원
이진원 이인태 박미영 박윤정
연주단
해금 정수년 사주현 | 가야금 이지영 정길선
피리/태평소 박승희 | 피리 박치완 | 대금/소금 김정승
생황 이향희 | 장고 김웅식 | 태평소 나원일
바이올린 정현주 변지혜 | 비올라 김유리 | 첼로 오지현 나인국
클라리넷 이도윤 | 베이스 이은기 | 하프 정민정
장고/모듬북 서한우 | 공/꽹가리 이영규
징/북 이홍모 | 쇠/장고 고석진

시놉시스

시놉시스


1막: 1 고죽 최경창의 무덤 옆 묘막 최경창의 무덤 곁에서 시묘살이 하는 홍랑, 홍랑의 기억속에 떠오르는 최경창의 환영
2 흥원부사의 초대연회 오랜 벗 최경창을 환영하는 흥원부사의 연회가 벌어진다. 낭랑하게 최경창의 시를 읊으면서 무
대에 등장하는 홍랑에게 최경창의 시선이 멎는다.
3 고죽과 홍랑의 만남 홍랑이 노래하는 자신의 시를 들으며 청아한 음성에 매료된 최경창과 홍랑의 사랑무
4 운우(雲雨)의 정(情) 홍랑과 최경창의 아름다운 맺어짐을 상징하는 환상의 춤
5 북평사 최경창의 여진토벌 조선 병사와 여진족의 전투, 최경창이 장검을 휘두르며 여진의 무리를 물리치는 승전의 춤
6 이별 변방을 떠나 한양으로 복귀하라는 어명을 받은 최경창과 홍랑의 이별의 무

 

2막: 1 흉몽 흉악한 역신들에 의해 고통받는 최경창의 꿈을 꾼 홍랑, 홍랑은 그 꿈에 불안해 한다.
2 애원의 춤 국법을 어기고라도 최경창의 병구완을 위해 한양에 보내달라고 현감에게 애원하는 홍랑
3 여정 홍랑이 최경창이 있는 한양으로 가는 과정. 지방을 지날 때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민요와 함께 민속무가 보여진다.
4 도성입구 홍랑이 도성에 도착하나 최경창을 만나지 못하고 대신 그의 시 한 편을 전달 받는다.
5 사찰 한양 근교의 사찰, 최경창의 쾌유를 기원하는 홍랑
6 장송(葬送) 힘없이 죽음을 맞는 최경창. 소복을 입고 그 뒤를 따르는 홍랑

미니인터뷰_
채상묵
(전 무용감독, 2002년)

 

》》 서울예술단에서 안무 작업을 하실 때 주로 어떤 것들을 고민하셨는지 궁금합
니다.
당시 서울예술단의 정기공연은 적극적인 가무악 형태의 작품을 표방했거든요. 무용수들
도 춤만 춰서는 안 되고 성악 훈련을 많이 해야만 했어요. 제가 안무했던 세 작품도 몸과
감성만으로 표현되는 춤 예술의 틀을 고수할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안무자인 제 의도대
로 하지 못하는 것들이 아쉽기도 했지만 새롭게 시도되는 일련의 작업들로부터 또 다른 자극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때
는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무용수들이 춤을 추면서 노래도 부르는 작업을 어떻게 하면 보다 완성도 있게 올릴 수 있
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 이런 작품들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퇴임 후에 당시 안무했던 작품으로 홍콩에서 공연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현란한 기교와 빠른 리듬으로 16명의 무용수가 7고무
를 공연했는데,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그토록 빠르게 여러 리듬으로, 게다가 형태마저 다른 7개의 북을 여
럿이 두드리면서 몸을 움직이는 게 어떻게 가능하냐는 얘기였죠. 실상 순서를 기억해서 북을 치는 게 아니고 구음으로 리듬을
외워서 감각에 의지해 하는 거라고 대답했더니 모두들 놀라워했어요. 이밖에도 남미 4개국 순회공연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우
리 공연을 보고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러웠다는 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이 있었거든요. 우리 춤의 가능성을 다시금 실감했던
기억이 나는데, 저는 앞으로도 서울예술단이 한국적 정서를 잘 살린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였으면 좋겠어요.

공연장 찾아오시는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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