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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극 <바람의 나라_호동>

  • 공연장 : 충무아트홀 대극장
  • 공연기간 : 2011년 10월 14일(금) ~ 2011년 10월 23일(일)
  • 공연시간 :
  • 러닝타임 :
  • 관람등급 :
  • 티켓가격 :

공연사진/동영상

제작진/출연진

제작진
예술감독 박원묵  |  원작/극본/작사 김진  |  연출 유희성작곡 데니악 바르탁  |  편곡 이반 젤렌카 데니얼 바르탁작사 박인선  |  안무 장은정  |  무대디자인 정승호의상디자인 김영지  |  조명디자인 민경수  |  음향디자인 권도경분장디자인 강대경  |  영상디자인 박준
소품디자인 최영은  |  음악감독 조선아  | 드라마투르그 고미경

출연진
고구려
호동 임병근  |  무휼 최정수  |  이지 도정주  |  청룡 형남희  |  봉황 정홍섭
낙랑
사비 임혜영, 하선진  |  충 이시후  |  운 박영수, 박성환 |  최리 박석용  |  선우 김혜원
사방신
현무 고미경  |  청룡 정유희  |  백호 금승훈  |  주작 김건혜  |  한사신 김백현, 김형기, 조풍래
비류부 최병규 김동호 변재범 김혁인
궁녀/무희 유경아 박혜정 채가영 박소연 김성연 이기양 방미홍병사 박정휘 박기태 정지만

시놉시스

AD 36년 고구려 3대 대무신왕 15년 여름 4월. 왕자호동과 낙랑의 왕 최리가 옥저 땅에서 우연을 가장한 조우를 한다. 고구려에게 필요한 것을 환과 배달, 조선과 낙랑으로 이어지는 삼한 통일의 명분이고 낙랑에게 필요한 것은 고구려의 힘을 이용한 옛 영광의 회복이다. 최리는 자신의 딸인 사비를 이용하여 혼인으로 맺고자 하고, 고구려와 호동은 기습의 시간을 벌기 위해 공주를 이용한다. 낙랑에는 해와 달이며 자명고각(鼓角-북과 피리)으로 일컬어지는 왕자 충과 운. 그리고 별과 단검인 사비가 있으며, 사비의 존재는 최리로부터 시작된 어떤 이유로 인해 낙랑의 운명을 이미 예정한다.

신생 고구려에는 나라를 지키는 사방의 신과 호동의 신수(神獸)인 봉황이 존재하며, 왕과 왕자의 신수 충돌로 인해 미래를 위한 살자(殺子)의 별이 이미 존재한다. 그렇게 사비는 낙랑의 약점이며, 호동은 고구려와 왕인 무휼의 약점이다. 대 낙랑전은 두 나라가 서로의 약점을 내어놓고 벌인 승부였으며, 두 사람의 만남은 올곧지 못한 사랑과 정당하지 못한 명분,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정치적인 암투, 그로인해 정해진 배신과 당연히 얻어질 수밖에 없는 죽음이 있었다. 또한 그 대가를 치름은 인과와 사랑의 법칙이다. 

작품리뷰

작품리뷰 (동아일보, 2011년 10월 20일자)
고구려 고분벽화 살아난 듯 주연들 생생한 절창

올해 발표된 창작뮤지컬 중에서 음악적 매력이 가장 돋보인다. 전작 <바람의 나라>가 강렬한 이미지에 주력한 ‘눈의 뮤지컬’이었다면 <바람의 나라_ 호동>(김진 작, 유희성 연출)은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귀의 뮤지컬’이다. 체코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은 고구려시대를 다루면서 중간 중간 유럽 포크댄스풍의 무곡을 등장시킨 ‘옥에 티’에도 불구하고 핵심 장면에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데 성공했다.

호동왕자 역의 임병근과 낙랑공주 사비 역의 임혜영의 목소리는 고구려 고분벽화 속 사신(四神)들의 모습을 연상시키듯 고음역의 선율을 한껏 휘감아 도는 매력을 뿜어냈다. 특히 그동안 라이선스 뮤지컬에서 모범답안과 같은 연기와 노래만 보여주던 임혜영의 감춰뒀던 ‘끼’가 한껏 발산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음악이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고구려 개국 초기 3대에 걸친 대서사시를 다룬 전편과 달리 극의 갈등구조를 명확히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현실주의적 무휼(대무신왕)과 이상주의적 호동의 부자 갈등이 그 씨줄이라면 호동과 사비의 엇갈린 비극적 사랑은 그 날줄이다. 그렇게 음악이 살아나면서 만화 속 ‘닭살 멘트’들이 자연스럽게 노래가사로 소화되는 효과도 불러일으켰다.

공연장 찾아오시는길

충무아트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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