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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정재왈 신임 서울예술단 이사장

  • 작성자
    서울예술단
  • 날짜
    2006-01-25
  • 조회수
    10039
  • 파일

서울예술단의 정체성과 방향을 잡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예술단은 가무악과 가무극을 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공연계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공연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한국적인 창작음악극을 만드는 단체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서울예술단 정재왈(42) 신임 이사장은 24일 조선호텔에서 서울예술단 사업계획 설명과 발전방향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3년 임기 동안 서울예술단의 새로운 정체성과 체질개선을 위한 바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적인 창작음악극은 전통 중심의 우리 이야기들과 음악·소리·의상 등 전통적인 요소를 한국적인 틀 속에서 당대의 감각과 감성, 흐름에 맞게 풀어내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컨템퍼러리 방식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한국적인 창작음악극에는 뮤지컬도 포함된다면서 서울예술단은 민간 뮤지컬단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복합 장르의 공연 양식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적인 뮤지컬의 토착화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예술단은 올해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 연극 **이**를 뮤지컬로 만들어 9월 중에 공연하는 것을 비롯해 5월에 가무악 **소용돌이**, 6월 뮤지컬 **바람의 나라**, 12월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4개 작품을 정기공연한다.

 정 신임 이사장은 새로운 작품 방향을 보여주려고 오디션을 철저히 하고 새로운 예술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조직의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뮤지컬 중심의 가극팀과 사물놀이 및 전통무용 전문의 무용팀으로 나눠져 있는 서울예술단의 구조로는 일정한 방향으로 총력을 모으기에 힘들다고 그 배경을 털어놓았다.

 서울예술단의 위상 문제와 관련해서 그는 서울예술단을 국립화하는 방안을 문화관광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서울예술단의 명칭도 새 비전과 위상에 걸맞는 것으로 바뀌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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