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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鐵馬

  • 공연장 : 국립극장 대극장
  • 공연기간 : 1992년 11월 19일(목) ~ 1992년 11월 22일(일)
  • 공연시간 :
  • 러닝타임 :
  • 관람등급 :
  • 티켓가격 :

공연사진/동영상

제작진/출연진

제작진
극본 김정숙 | 연출 이종훈 | 작곡지휘 최창권 | 안무 김복희
미술 이태섭 | 의상 이유숙 | 성악지도 강대진
소품디자인 이경하 | 분장 김종한 | 조안무 손관중
조연출 김화진 | 연습반주 김종진 | 음향 도명호
조명설비 조연 | 음향설비 제일음향 | 장치제작 서울무대미술
특수영상 이미지 크래프트 | 녹음 돈암스튜디오
기술감독 조성인 | 무대감독 김영수 | 객원합창 성남시립합창단
공연반주 서울 아카데미 심포니오케스트라 | 홍보 최성철
객원무용 김복희무용단 | 진행 이진경 강기석
섭외 손주옥 배갑태
출연진
젊은 순 이정화(A) 이정화(B) | 늙은 순 윤복희
젊은 현일 박철호 유희성 | 늙은 현일 송용태
광인 최주봉 | 게삼 아비 이희정 | 언년 박양숙
현재 처 이영옥 | 게삼 어미 김영옥 | 효순 김기순
후나이 박원묵 | 요시무라 우영하 | 아들 정봉룡
며느리 고미경 | 딸 전현아 | 역 안내원 노동원
광인 기관사 한기중 | 화장품 장수 채수병
영화 광고인 이병준 | 광복군 옥용준
유이민 박석용 서은희 정예경 정혜 최주연 홍광임 조현정
박윤희 박선영 김경희 김옥순 김기정 임미경 박우열 송영두
게삼 정혜정 | 정신대 소녀 김성화 유년우 임정아 송희영
김경애 구영희 김윤미 이지숙 임승희
여학생 최영옥 김영희 송화주 김민진 신수진 민향숙
거리악사 서한우 김규태 김성기
일본 헌병 김평호 배성한 백형민
신여성 박승옥 임성연 유명숙 남수정 유행수
징병자 신재우 박재순 안제문 박덕현 민병상
이홍구 정슬기 김현정
아역 문숙현

시놉시스

시놉시스
현일은 기관사가 되어 해방이 되는 날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삼천리 길을 철마로 달리는 꿈을 키우는 청년이다. 온갖 어려움 속
에서 드디어 현일이 기관사가 되지만 사랑하는 여인 순이를 정신대로 끌고 가야하는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 앞에 오열한다. 남
태평양의 트랙섬으로 끌려간 순이는 정신대 소녀들과 필사의 탈출을 하지만 일본군에 붙잡혀 몰살의 위기를 맞이한다. 그러
나 순이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여 해방을 맞이한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현일과 순이의 기쁨도 잠시 이제는 동족상잔인 6․25
전쟁으로 영원한 생이별이라는 비극을 맞게 된다.

미니인터뷰_
고미경
(수석 단원, 1987년 입단)

 

》》 작품에 출연하셨던 배우로서 <꿈꾸는 鐵馬>를 어떤 공연으로 기억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배우로서 저에게 이 작품은 아주 특별한 의미입니다. 공연을 며칠 앞두고 극장에서 리허설 중에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거든요. 같이 무대에 있던 동료 배우들이 다치고, 갑작스런 사고에 모두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던 그날의 그 순간이 저에게는 마치 전쟁의 한 장면처럼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배우라는 이 직업을 갖고 있는 이상 이렇게 준비 없이 갑자기 죽음을 마주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요. 그렇다면 나는 이런 사고로 인해 죽는다고 해도 여한이 없을까? 괜찮을까? 질문해봤는데 내가 무대에 서는 일에 이만큼 행복해 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일에 이 정도의 의미를 느낀다면 나는 복 받은 인생을 산 거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배우로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던 거죠. 그리고 그 사고 이후 지금까지도 저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이면 언제나 무대에 서서 함께 공연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저 나름의 의식을 치르고 있어요.

 

 

미니인터뷰_
박석용
(지도위원, 1989년 입단)

 

》》 이 작품은 공연 시작 전 불의의 사고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었는데, 어려움을 딛고 공연을 무사히 올리기까지 모두의 마음을 모으는 일이 정말 중요했을 것 같습니다.
당시 무대에 실물 기관차가 등장한다고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출연자 전원이 무대 중앙에 등장해 군무를 추던 장면에서 중앙 리프트에 설치한 세트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어요. 부상당한 단원들이 꽤 있었고 무엇보다 모두들 강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죠. 그래도 공연을 올려야 한 다는 마음으로 예술단의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었어요. 무너졌던 무대는 밤을 새워 복구했고, 거동을 할 수 없을 정 도로 많이 다친 4명의 단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대에 서는 것으로 결정을 했죠. 허리 부상을 입거나 다리를 다친 단원은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한 채 출연했는데, 불행 중 다행인지 작품이 태평양전쟁과 해방공간 그리고 6․25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어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당시 사고 장면이 선명한 영상으로 떠오르곤 합니다. 그 이후 서울예술단에서는 2008년과 2009년에 이 사고를 소재로 <15분 23초>라는 제목의 댄스 뮤지컬을 무대에 올렸어요.

공연장 찾아오시는길

주     소 : 서울 중구 장충단로 59 (장충동2가 산14-67)
문의전화 : 02-2280-4114 (고객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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