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티켓오픈 안내
티켓오픈일 : 2018년 8월 24일(금) 오전 11시
예매처 : 예술의전당 티켓, 인터파크 티켓, YES24 공연 등
<서울예술단 유료회원(SPAC 멤버십) 선예매>
- 8월 21일(화) 오전 11시 ~ 8월 22일(수) 오후 5시
- 8월 19일(일) 오후 12시(자정)까지 유료회원 가입신청 및 회비입금까지 완료하신 분들까지만 참여 가능합니다.
※ 객석 1층 앞 열은 무대, 조명, 배우 동선 등 공연의 전체적인 모습보다는 무대와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의 세밀한 표정 연기와 함께 생동감 있는 공연을 즐기고 싶으신 관객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좌석입니다. 많은 장점이 있는 반면, 무대의 높이로 인해 일부 장면의 시야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객석 2층, 3층에는 고객의 안전을 위하여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난간으로 인해 일부 시야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사석으로 홀딩 된 1층 A블럭·C블럭 사이드, 2층 5열 및 1~5열 사이드 좌석은 무대 설치 이후 추가 오픈 될 수 있습니다.
※ 3층 좌석은 무대 셋업 이후 오픈 될 수 있습니다.
※ 선예매 대상자는 8월
20일(월) 오후 5시부터 예매처에서 사전인증 가능
※ 본오픈 이후 SPAC Membership 유료회원 신규 가입자 인증은 가입 후 만 하루 정도 소요 (근무일 기준)
제작진│원작 박지리 극작, 작사 이희준 작곡 박천휘 연출 오경택 안무 안영준 편곡 Sam Davis
음악감독 김길려 무대미술 박동우 조명디자인 민경수 음향디자인 권도경 의상디자인 김지연 소품디자인 조윤형 분장디자인 백지영
출연진│다윈 최우혁 니스 박은석 레오 강상준 루미 송문선 버즈 금승훈 제이 신상언 조이 김백현 러너 최정수 그리고 서울예술단 단원
제작│(재)서울예술단
후원│문화체육관광부
문의│(재)서울예술단 02-523-0986, 클립서비스 1577-3363
요절한 천재작가의 명작 소설,
서울예술단 2018년 신작으로 재탄생!
한 소년의 내면에 있는 선과 악의 갈등을 통해 정의와 계급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1지구부터 9지구까지 나눠진 철저한 계급사회와 정의에 관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박지리 작가의 화제의 소설이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으로 만들어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간다. 신과 인간, 죄와 벌, 부모와 자식,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하는 탄탄한 스토리를 흥미로운 판타지로 풀어낸 작품이지만, 원작자의 요절로 인해 널리 알려지지 못했던 이야기가 서울예술단의 2018년도 신작 공연으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서울예술단의 도전은 계속된다
한국적이면서도 참신한 소재 발굴을 통한 창작극 개발에 전념해온 서울예술단이 이번에는 우리시대의 젊은 작가가 바라본 세계에 주목했다. 서울예술단이 2018년 첫 번째 신작으로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3대에 걸친 악의 탄생과 진화의 문제를 다루며, 1지구부터 9지구까지 나눠진 철저한 계급사회와 정의에 관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박지리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인간 내면에 공존하고 있는 선과 악의 이면을 조망하는 작품 속 세계관은 마치 현재 오늘의 사회 단면을 보는 듯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희준 작가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오경택 연출이 매만진 독창적인 캐릭터와 박동우 무대디자이너가 만드는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무대미술, 박천휘 작곡가가 선보일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 안영준 안무가의 강렬하고 밀도 높은 무용 시퀀스 등 참여하는 창작진들의 면모 또한 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원작을 기반으로 하되 새롭고 과감한 시도가 돋보였던 서울예술단의 대표작 <바람의 나라>, <신과함께_저승편> <꾿빠이, 이상>을 잇는 또 다른 실험과 도전인 동시에 놓쳐서는 안 되는 하반기 화제작이 될 것이다.
요절한 천재작가의 화제작, 무대에 부활하다
신과 인간, 죄와 벌, 부모와 자식,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흥미로운 판타지로 풀어내어 화제가 되었지만, 작가의 요절로 인해 널리 알려지지 못했던 이야기가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으로 무대 위에 부활한다. 박지리 작가의 소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읽다 보면 사상적·종교적 문제, 인간의 본질에 관한 사색을 집대성한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과 미스터리, 판타지, 호러 등 여러 장르의 특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온다 리쿠의 <네크로폴리스>가 동시에 떠오른다. 작품은 시공간이 지워진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최상위 1지구에서 최하위 9지구까지 철저하게 구획된 세계에서는 거주 지역이 곧 신분이 되는 구조적 차별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여겨진다. 작품은 이 세계를 의심하고 판단할 줄 알며 진실을 추구하는 진정한 인간과 추악한 진실을 은폐하고 수용함으로써 악의 세계를 유지하는 인간을 동시에 보여준다. 지금의 평온함을 지키기 위해서 진실이 왜곡되어 지기도 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답”이며 “자신의 인간관의 근원에 대한 물음”이라는 것을 강렬하게 제기하는 원작의 정서가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또 어떠한 물음을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설책을 찢고 나온 완벽한 싱크로율의 캐스트
이번 공연은 원작 속 주인공과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이른바 ‘싱크로율 100%’ 캐스트 또한 화제다. 공연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객원 캐스트와 서울예술단의 기대주들이 뭉쳐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숨겨진 진실을 쫓는 주인공 다윈 역에는 배우 최우혁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데뷔, ‘괴물 신인’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단숨에 뮤지컬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최우혁은 이번 작품에서 어두운 비밀과 마주하며 갈등을 겪는 소년 다윈으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다윈의 아버지이자 베일에 싸인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 역은 배우 박은석이 맡았다. 뮤지컬 <드라큘라>, <페스트>, <레드북>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적인 연기로 찬사를 받은 박은석은 니스의 소년시절도 함께 연기할 예정이다. 극 중 다윈의 첫사랑이자,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는 대담한 소녀 루미 역은 전작 <국경의 남쪽>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서울예술단 ‘첫사랑의 아이콘’ 송문선이, 자유를 갈망하는 다윈의 친구 레오 역에는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서울예술단의 신예 강상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소년은 그렇게 어른이 된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최상위 계층이 사는 1지구의 유서 깊은 명문학교 ‘프라임 스쿨’에 재학 중인 열여섯 소년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스프링 어웨이크닝>, <베어 더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 등 학교를 배경으로 한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은 꾸준하게 사랑 받아왔다. 대부분 청소년기의 성장통에 주목한 작품이 주를 이루는 반면,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소년‧소녀의 보편적인 성장 드라마에 집중하기 보다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진실을 마주한 그들의 선택과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치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진실의 민낯을 마주한 소년이 기존의 세계를 무너뜨리고 어른이 되는 이야기. 판타지와 결합한 ‘영 어덜트(Young-Adult)’ 범죄추리소설이라는 원작의 흥미로운 장르적 특징과 함께, 선과 악에 대한 원초적 질문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여타의 뮤지컬과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SYNOPSIS/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짓고 어른이 된 소년
그 누가 심판할 수 있을까!
열여섯 소년들. 제이, 니스, 버즈는 삼총사였다.
어느 날 밤, 제이가 하위지구에서 일어난 ‘12월 폭동’의 선동대 후디에게 살해되고, 모두의 운명은 뒤바뀐다.
30년 후, 상위 1지구 엘리트 학교 프라임스쿨.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우등생 다윈은 아버지 니스의 절친한 친구였던 제이의 추도식에서 루미와 만난다.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는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 제이의 조카 루미.
루미와 함께 진실을 쫓는 니스의 아들 다윈. 아버지를 닮아 자유를 갈망하는 버즈의 아들 레오.
제이의 죽음에 근접할수록 드러나는 어두운 비밀 그리고 또 다시 뒤엉키는 그들의 역사.
어두운 터널을 지나와 진실의 끝자락에서 밝혀지는 ‘악의 기원’은 과연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