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_
한명옥
(전 조감독, 1994년 입단)
》》 서울예술단 작품에 참여하시면서 가장 염두에 두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고구려의 혼>이라는 무용극을 하던 당시가 기억나요. 그 작품은 임학선 선생님이 안무를 하셨고, 제가 조안무로 참여했는데 과연 서울예술단에서의 무용 창작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단체의 정체성과 색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죠. 외부에서 했던 활동과 예술단에서 추구하는 작품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거든요. <고구려의 혼>은 그런 고민과 사유를 집약시킨 공연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단에서의 활동은 저에게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남겼다는 점에서 정말 중요해요. 지금도 여전히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당시의 작업 동료들을 생각하면, 그때의 그 경험들이 참으로 값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문예회관 대극장
<위치정보>
4호선 혜화역 하차 2번 출구(마로니에 공연)로 나오세요
<버스정보>
혜화역, 마로니에공원 정류장
102,104,106,107,108,109,140
143,149,150,160,162,273,301
710,2112
혜화역, 서울대병원입구 정류장
109,273,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