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옛 백제의 도읍지인 위례성에 위치한 서울의 지하철 역 안 광장에서 사학도인 명구와 그 친구들은 명구의 상상력에 이끌려, 과
거의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도읍지를 정하는 터 고름의 의식에 참여, 이 시대에 상실되어 가는 충효사상을 되새
기게 된다. 일정 시간이 흐른 후 현실 세계로 돌아온 이들이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새삼 깨닫고 서로 사랑하는 하루하루를 건
강하게 살아간다.
미니인터뷰_
남경주
(전 단원, 1986년 입단)
》》 <지하철의 戀歌> 등 창작뮤지컬에 대한 당대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漢江은 흐른다>는 당시로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악극과 현대 뮤지컬을 섞어 놓은 듯한 형식의 작품입니다. 한편 <지하철의 戀歌>는 우리 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과거와 현
재를 넘나들면서 세트와 의상, 음악 등 모든 면에서 세련되고 독특한 감각을 보여줬죠. 그 당시 두 작품에 대한 관객 반응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런 큰 규모의 작
품이 흔치 않았고,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잘 어우러져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은 거의 없었거든요.
주 소 : 서울 중구 장충단로 59 (장충동2가 산14-67)
문의전화 : 02-2280-4114 (고객지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