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안내

제작진
작 김상열 | 연출 표재순 | 작곡 정성조 | 안무 정재만
미술 최연호 | 의상 양옥현 | 소품 이경하 | 조명 정만기
음향 김두환 | 분장 김종한 | 합창편곡/지도 임태성
사물지도 조형주 | 무대감독 유경환 | 조연출 채승훈
조안무 정은혜 정상노 | 연구원 김경희 | 지도위원 이종훈
연습반주 조혜경
출연진
학대사 김성원 | 허옹(가짜옹고집) 김진해 | 종할미 전원주
타이틀롤/옹고집 송용태 | 봉례 정성화 | 월이 남수정
봉이 김숙진 | 춘이 고미경 | 연이 이정화 | 경이 정유희
분이 김기정 | 진이 최은실 | 송이(아역) 박선영
춘단 어미 박승옥 | 돌쇠 남경읍 | 뭉치 우영하 | 깡쇠 이완희
무당 신미경 | 봉례 어미 김소영 | 김별감 유희성 | 박첨지 변종필
아낙 정현옥 김현숙 강미선 | 황건역사 임병욱
팔선녀 한정민 김경희 장경미 유행수 김서양 이경희
박영옥 박양숙
허재비 옥용준 박원묵 송인현 노동원 정봉룡 김재안 이홍모
윤기종 한기중 이희정 박석용 조승룡 채수병 김평호
학 최은경 임성연 최보인 이경희 이동임 이경아 왕미숙 진영희
김미경 임유리 정혜 정예경 이지희 황경희 서은희 고윤 전현아
이은희 박상기 김영옥 안은영 성지연 정혜정 최주연 조주은
이정화 진송아 유명숙

시놉시스
옛날 옹당골에 옹고집이라는 구두쇠요, 심술 고약한 홀아비가 딸만 여덟을 데리고 살았는데, 어느 날 옹고집의 집에 시주를 청
하러 나타난 학대사란 스님이 옹고집으로부터 봉변을 당하고 쫓겨난다. 그런 일이 있은 얼마 뒤 옹고집이 새장가를 들기로 한
혼례식 마당에도 한사람의 가짜 옹고집이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진다. 가짜 옹고집과 진짜 옹고집 간의 싸움에서 도리어 진짜
옹고집이 가짜로 몰려 혼쭐난 끝에 학대사의 가르침에 따라 개과천선하게 된다.

미니인터뷰_
남수정
(전 단원, 1986년 입단)

 

》》 서울예술단에서 활동하시면서 가 장 의미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혹 시 서울예술단에서 인연을 맺은 분들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으신지요?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1989년도에 미국으로 순회공연을 떠났던 일입니다.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워싱턴에서 공연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미국을 방문해본 거였어요. 주미한국대사관의 환대를 받으며 카네기홀 등 각 도시의 유명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났을 땐 한국의 직업 무용단원으로서 대단한 긍지와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분은 1989년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감독으로 재직하셨던 국수호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뚜렷한 예술관, 소탕한 인간미로 저뿐만 아니라 무용 단원과 뮤지컬 단원들 모두에게 존경을 받던 분이셨죠. 선생님께 춤을 배우기도 했지만 그 이후에는 작품을 통해 저를 인정해주셨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던 것 같아요.